어촌어항공단,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개설 대학 1곳 공개모집

수산식품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첨단과학기술 접목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내달 15일까지 수산식품산업 인력유입 촉진과 수산식품기업 재직자의 능력향상 등을 위해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규 개설할 대학 1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푸드테크는 수산식품(Blue 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산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첨단과학기술(인공지능·데이터분석·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로봇 등)이 결합한 신산업을 뜻한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현재 ‘수산식품’ 분야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설해 수산식품 업체의 블루푸드테크 산업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대학 1곳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의 대학으로 ‘계약학과 설치·운영 규정(교육부고시 제2023-17호)’에 따른 대학이다.

올해 하반기 선정된 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내외)를 지원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 해결 수행비(과제별 2000만원 내외)도 지급한다. 학생에게는 65%의 등록금(20명 정원)을 지원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선정을 통하여 수산식품산업의 성장산업화를 견인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블루푸드테크 인재를 육성할 대학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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