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세 연하♥와 4번째 결혼…할아버지 나이에 아빠 됐다"('4인용식탁')

장진리 기자 2024. 3.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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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4번째 결혼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박영규는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를 초대해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박영규의 결혼 스토리를 듣던 윤기원은 "나는 11살 연하인 아내와 재혼했으니 양반이다"라며 지난해 모델 출신 교수 아내와 재혼하며 아들까지 얻게 된 근황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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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제공| 채널A '4인용식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영규가 4번째 결혼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박영규는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를 초대해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박영규는 현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박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에 참여한 배세영 작가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됐다며 첫만남 일화를 공개한다.

아내를 직접 본 순간 운명임을 느꼈다는 박영규는 아내가 무려 25세 연하임을 알게 되고 잠시 좌절했지만,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홍보 일까지 자처했다고 털어놓는다. 최선을 다한 끝에 아내와의 첫 데이트 약속을 잡았으나 무산되고 나서 눈물까지 흘렸다는 사실도 깜짝 고백한다.

이어 박영규는 계속된 거절에 단념했지만 6개월 만에 진심을 담은 문자로 아내의 마음을 얻고 결혼에까지 골인했다고 밝혀, 박영규만의 특별한 프러포즈 방법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영규의 결혼 스토리를 듣던 윤기원은 "나는 11살 연하인 아내와 재혼했으니 양반이다"라며 지난해 모델 출신 교수 아내와 재혼하며 아들까지 얻게 된 근황을 밝힌다. 박영규 역시 "나도 아내의 딸을 친자식처럼 키우게 됐다, 남들은 할아버지 소리들을 나이에 아빠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며 딸 바보 아버지의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

박영규는 2004년 유학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을 꺼낸다. 그는 "넓은 집에서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들이) 일찍 떠났다"라며 사랑 표현이 많았던 아들에 대한 추억을 고백한 데 이어, "아들이 나를 번쩍 안으며 ‘사랑해요. 아빠’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됐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힌다.

'4인용식탁'은 이날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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