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김주영 기자 2024. 3. 11. 10:54
경남 창원의 한 주택 마당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농민이 농기계에 깔려 숨졌다.
11일 마산중부경찰서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7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한 주택 마당 텃밭에서 80대 남성 A씨가 150㎏ 무게의 농기계에 깔린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농기계는 흙을 뒤집는 용도의 농업용 관리기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밭을 가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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