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막자"…양양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영농부산물 파쇄 모습 [양양국유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원인 차단을 위해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양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농촌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영농부산물 수거 어려움과 소각처리 편의성으로 인해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늘어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특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소각산불을 막기 위해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협의를 마치고, 담당 구역을 나누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거·파쇄팀을 2개 조 22명으로 꾸려 4월까지 집중 활동에 나선다.

김정황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소각산불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도 산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각행위 0%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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