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총선 후보들, 현안사업 협력 약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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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1일 지역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각 예비후보자에게 42개의 공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선거 최종후보자 등록이 가까워지면서, 예비후보자와 시민 간 약속인 '공약'의 윤곽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고양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국회와 국가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협력을 얻어 더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예비후보자에게 공약으로 삼을 것을 요청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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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1일 지역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각 예비후보자에게 42개의 공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선거 최종후보자 등록이 가까워지면서, 예비후보자와 시민 간 약속인 ‘공약’의 윤곽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고양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국회와 국가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협력을 얻어 더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예비후보자에게 공약으로 삼을 것을 요청했다" 말했다.
제안서에는 경제(10건), 교통(12건), 도시환경(7건), 교육(3건), 문화복지(4건), 자치행정(6건) 등 고양시가 진행하는 사업 중 공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역점사업과 시민 숙원사업이 담겨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은 물론, 2026년 준공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창업허브 등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를 함께 유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 40여 년간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제한해 온 낡은 규제인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도 제안했다.
교통 분야는 시민 관심사인 만큼 제안 수가 가장 많았다.
서울 출·퇴근시간 단축과 환승 불편 해소를 위한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일산선) 급행화 사업을 비롯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전철화 등이 담겼다.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종점을 자유로 이산포IC까지 연장함으로써 ‘자유로 지하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통일로 6차선 확장, 식사~백석간 도로 및 사리현IC 주변 도로 개설, 호수로 도로확장 등 주민 숙원이었던 도로공사도 포함됐다.
도시환경 분야는 4월부터 노후계획도시(1기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돼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등 발걸음이 분주해진 만큼, 재건축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이주대책 지원, 기반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중첩규제로 인해 자족기반이 부족하고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으로, 역점사업의 국·도비 확보 및 각종 국가 공모사업 유치 등도 우선 순위로 꼽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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