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부상 딛고 프랑스 오픈서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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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8-21 21-13 21-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월 부상으로 인도오픈에서 기권한 지 약 두 달 만에 국제대회 정상을 다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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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8-21 21-13 21-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월 부상으로 인도오픈에서 기권한 지 약 두 달 만에 국제대회 정상을 다시 차지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재활과 대회를 병행하던 중 인도오픈 9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치면서 대회를 중도하차했다.
전날 세계랭킹 3위 타이쯔잉(대만)과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안세영은 2세트에서 7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5-0으로 앞섰고, 결국 10점 이상 큰 점수 차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1월 14일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올해 두 번째 타이틀을 거두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안세영의 우승에 이어 혼합복식(서승재-채유정) 2위, 남자복식(서승재-강민혁)에서 3위에 오르며 호성적을 거뒀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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