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 엄수…현충원 YS 묘역에 합장
배양진 기자 2024. 3. 11. 10:46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이 오늘(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손 여사는 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됐습니다.
영결식엔 한덕수 국무총리,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 인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한 총리는 영결식 조사에서 "민주화와 산업화의 꽃을 피워온 한 시대를 열어간 큰 어른, 고 김영삼 대통령님과 손 여사님을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조용한 내조로 본인을 낮추시던 여사님이지만,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국민을 위하는 일에는 가장 먼저 앞장서셨다"고 손 여사를 기억했습니다.
영결식 사회는 상도동계 인사인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맡았고, 약력 소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했습니다. 한 총리의 조사에 이어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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