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안전신문고 신고 급증, '불법주정차 민원'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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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불법주정차 신고'가 절반 가량에 육박해 주차 질서 위반에 대한 시민 경각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가 발표한 최근 2년간 시민 안전신문고 신고 현황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신고는 4만554건으로 전체의 46%를 기록했다.
한편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고 분야는 △안전신고 △생활불편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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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년 신고내역 분석, 지난해 신고 역대 최다
세종시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불법주정차 신고'가 절반 가량에 육박해 주차 질서 위반에 대한 시민 경각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가 발표한 최근 2년간 시민 안전신문고 신고 현황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신고는 4만554건으로 전체의 46%를 기록했다.
이어 도로·시설 파손 등 안전신고 2만1845건(25%), 자동차·교통위반 신고 1만4901건(17%), 기타 생활불편신고 1만1124건(12%) 순이었다.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주요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신고 내역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6년간 신고 현황을 보면 △2018년 2746건 △2019년 1만2497건 △2020년 1만3724건 △2021년 3만9068건 △2022년 3만9012건 △2023년 50170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8.6%(1만1158건)가 증가해 역대 최다 신고가 접수됐다.
2022년과 2023년 신고 내역을 보면 인구 1000명당 신고 건수는 읍·면 지역이 84.5건, 동(洞) 지역이 105.4건으로, 동 지역의 신고건수가 더 많았다.
지역별 신고 유형을 보면 조치원읍과 동 지역은 불법주정차 신고(53.3%)가, 면 지역은 자동차·교통위반 신고(40.6%)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치원역 인근과 나성동 일원 등 불법주정차 신고 다발구역에 대해 정기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전신문고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교통안전 신고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공단 공익제보단과 연계해 교통법규 위반 사항 신고를 활성화하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신고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불법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제보하는 공익제보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할 예정으로, 공익제보단에 선정되면 활동 결과에 따라 월 최대 16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신문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신문고와 공익제보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고 분야는 △안전신고 △생활불편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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