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알아서 돈 벌어주는 기계”...미국인들 ‘이 부업’ 뛰어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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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무인매장이 있다면 미국에선 자판기 사업이 부업으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이른바 불로소득(passive income)을 확보하는 게 유행인데 그 방법으로 자판기가 떠오른 것이다.
지난해 소셜미디어 X에서 불로소득과 자판기를 언급한 게시글이 2019년 대비 3배 많아졌다.
월저널은 자판기 사업 인기는 최근 유튜버들이 실제 자판기 사업을 주제로 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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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리비 적어 개인사업자 많아
“3대로 한달에 100만원 벌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자판기 사업을 통해 금전적인 자유를 찾는 현상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이른바 불로소득(passive income)을 확보하는 게 유행인데 그 방법으로 자판기가 떠오른 것이다.
지난해 소셜미디어 X에서 불로소득과 자판기를 언급한 게시글이 2019년 대비 3배 많아졌다. 구글에서 불로소득 검색어는 같은 기간 75% 증가했다.
월저널은 자판기 사업 인기는 최근 유튜버들이 실제 자판기 사업을 주제로 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밝힌 자판기 사업은 간단하다. 약 1500달러(약 200만원)에 중고 자판기를 구매한 뒤 코스트코에서 음료나 과자를 사서 채우고 사온 값의 2배에 파는 것이다.
미국자판기협회(NAMA)에 따르면 미국에 약 300만개의 자판기가 있고 자판기 시장은 연간 약 182억달러(약 24조원) 규모다. 자판기 한 대의 한달 매출은 525달러(약 70만원)에 이른다. 자판기 사업은 대부분 개인이 주인이다.
지난해 봄 약 4000달러(약 530만원)를 투자해 자판기, 신용카드 결제기, 음료와 과자 등을 구매한 트럭 운전사 랍 스미스(30) 씨는 최근 4번째 자판기를 구매했다. 그는 자판기 3대 관리에 일주일에 3~5시간을 할애하고, 매출 1500달러(약 200만원)에 순익 750달러(약 100만원)를 벌고 있다.
스미스 씨는 월저널과 인터뷰에서 “내가 깨어있든 말든 자판기는 24시간 일한다”면서 “앞으로 30대까지 운영해 다니던 직장은 그만두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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