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박성현’처럼 … 女 골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김재희의 2024년 꿈’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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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23)는 2020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2020년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재희도 마찬가지였다.
2013년 드림투어 상금왕에 올라 2014년 KLPGA 무대에 데뷔한 박성현도 첫해에는 상금랭킹 34위, 신인상 포인트 8위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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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투어에서 가장 상금을 많이 받아 ‘드림투어 상금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선수들은 1부 KLPGA 투어로 승격되고 나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2020년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재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2021년 관심을 잔뜩 받으며 정규 투어에 입성했으나 그의 성적은 한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 등 세 번 톱10에 들었지만 상금랭킹 47위에 머물렀고 송가은이 신인왕을 차지한 그해 김재희의 신인 랭킹은 6위에 불과했다.
아무리 드림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랐다고 해도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성적을 봐도 성공한 선수와 그러지 못한 선수로 확실히 나뉜다.
역대 드림투어 상금왕 중 성공한 선수를 보면 2002년 안시현, 2005년 안선주, 2008년 이보미, 2013년 박성현, 2021년 윤이나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화려하게 ‘성공시대’를 연 선수는 박성현일 것이다.
2013년 드림투어 상금왕에 올라 2014년 KLPGA 무대에 데뷔한 박성현도 첫해에는 상금랭킹 34위, 신인상 포인트 8위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 상금랭킹 2위로 뛰어오르더니 2016년에는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 그리고 대상 2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대세가 된 것이다.
첫 대회에서 보여준 그의 샷 능력이나 정신력을 보면 그 목표가 전혀 꿈같은 얘기는 아닌 듯하다.
‘2024년 김재희’가 ‘2016년 박성현’을 좇기 시작했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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