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검단구 신설 로드맵···이르면 2026년 1월부터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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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영종구와 검단구가 2026년 7월 1일 새로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은 그해 1월부터 업무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2026년 7월 1일 전까지 발급받는 민원 서류에는 중구청과 서구청 직인이 찍힌다.
새로 출범할 영종·검단구 주민은 이르면 2026년 1월부터 임시 구청사 등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신설구가 공식 출범하는 2026년 7월 1일 전까지는 발급 행정 서류에 중구청 또는 서구청 직인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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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선 방지 위해 26년 1월부터 임시 청사서 업무 개시
2026년 7월 전 서류엔 중구청·서구청 직인 찍혀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2026년 7월 1일 ‘2군·8구’인 행정 체제를 ‘2군·9구’로 재편하는 안의 연착륙이 목표다.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은 3단계로 설계했다.
우선 1단계로 올해 상반기까지 타 지자체 통합 등의 사례를 확인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한다.
2단계로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 부서, 해당 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분야별로 준비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설구 출범에 따른 소요 예산을 산출하고, 기반 시설 등 국비 지원사업을 발굴한다.
마지막으로 내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신설구 조직·인력 배치와 2026년 예산 편성작업을 마무리한다.
특히 2026년 7월 1일 새로 출범할 영종구와 검단구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당선된 구청장이 초대 신설 구청장을 맡기 때문에 구청장 인수위원회와 지방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을 진행한다..
새로 출범할 영종·검단구 주민은 이르면 2026년 1월부터 임시 구청사 등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신설구 주민에게 원활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1분기부터 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행정업무를 개시한다.
다만 신설구가 공식 출범하는 2026년 7월 1일 전까지는 발급 행정 서류에 중구청 또는 서구청 직인이 찍힌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과 유사한 사례가 없어 준비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에 해당 구와 하나가 돼 새로운 행정 체제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 국회를 통과하고 같은달 30일 공포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022년 8월 중구와 동구를 가칭 제물포구로 통합하는 대신 중구 관할 영종도를 단독 기초단체로 떼어내고, 청라·루원·검단신도시 개발로 70만명 이상의 도시가 될 서구를 2개 구로 쪼개는 행정구역 조정 방안을 내놓았다.
인천 대표 구도심으로 분류되는 중구와 동구는 인구가 각 각 14만명과 6만명에 불과한 소규모 도시다. 섬 지역인 영종지역과 내륙지역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여 있는 중구는 생활권이 동떨어져 있어 영종도에 제2청사를 개청하는 등 행정의 비효율성이 제기돼 왔다. 동구는 항만·배후 시설을 보유해 인천항 등 항구가 많은 중구와 생활권이 유사하다.
행정 체제가 31년 만에 개편되면 제물포구 인구는 10만명으로 감소하고, 영종구는 인구 10만명 규모의 기초단체로 새 출발 하게 된다.
제물포구는 민선8기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옛도심 개발사업)‘ 중심지로, 영종구는 항공·해양·레저 산업을 포함한 ‘뉴홍콩시티‘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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