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종섭 출국 "범인 도피" 총공세‥이재명 "임명 철회하고 압송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원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다 주호주 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데 대해 민주당이 "범인 도피이자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거듭 규탄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를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하고 외교·법무 장관에 대한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원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다 주호주 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데 대해 민주당이 "범인 도피이자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거듭 규탄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해외 도피 사건"이라며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서 방탄에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국 은폐 도피의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증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대사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그를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를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하고 외교·법무 장관에 대한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어 다음달 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며 "총선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범죄 피의자의 해외 도피성 출국을 도운 게 법무부"라며 "국기문란이자 국정농단"이라고 가세했고, 박찬대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외압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공범을 빼돌린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644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홍익표, 이종섭 출국에 "외교부·법무부 장관 탄핵 추진"
- '5·18 폄훼' 후보에 당내 온도차‥"심도있는 토론 필요" "문맥 따져봐야"
- 고민정, 최고위원직 복귀 "윤석열 정권 폭주 막아야"‥이재명, 직접 설득
- 한동훈, '험지' 일산 방문‥'고양 서울 편입·경제자유구역 지정' 논의
- 오늘 '황선홍호' 발표‥이강인 선발 여부 관심
- 복지장관 "행정처분 절차 끝나기 전 복귀한 전공의는 적극 선처"
- "어차피 군인들은 죄다 기러기"‥자율형 공립고가 대안?
- 이종섭 출국길 포착‥취재진에 "왜 이렇게까지"
- [와글와글] "아들은 회 못 먹어요" 횟집서 탕수육 배달시킨 손님
- 일 언론 "북, 지난해 11월 발사 정찰위성 제어‥한일 상공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