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월10일 국민 승리의 날…'이채양명주' 반드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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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총선과 관련 "심판의 날이자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권자 국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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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지지율 오르니 이종섭 도주대사 임명, 개구멍으로 도망시켜"
(서울=뉴스1) 정재민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총선과 관련 "심판의 날이자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권자 국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 분노 5대 사건으로 '이채양명주'를 꼽았다. 이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이다.
이 대표는 "이 5대 실정을 반드시 심판하고 5대 심판을 넘어 5대 국가 비전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꼽은 5대 국가 비전은 △합계 출산율 1 회복 △물가상승률 2% 관리 △성장률 3% 회복 △미래 전략 산업 육성 및 혁신 성장 4대 강국 마련 △주가지수 코스피 5000 시대 등이다.
그는 "민주당은 다섯 손가락을 걸고 5대 주제를 완성할 것이고 다섯 손가락에 해당하는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심판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정권, 집권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역전되는 것 같으니 이 전 장관을 도주대사에 임명해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이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원하는 대로 결론 날 경우 어떤 태도를 취할지 보이는 선행 사례"라며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범인 해외 도피 사건으로 은폐 도피 주인공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께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장까지 줬다"며 "국민의 진실 규명 요구에 대한 윤석열 정권식 화답으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이자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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