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장기채 ETF 선두 한투운용, 엔화노출·환노출 라인업 추가

12일 엔화노출·환노출형 상장
현물채권 편입으로 월배당 지급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엔화 노출, 환노출형 상품 라인업을 추가한다.

1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ETF 2종을 1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2종의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다.

지난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상장한 데 이어 올해 2종을 추가 상장하며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ACE ETF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 국채 가치 상승과 일본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지난해 선보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환노출 상품이다. 향후 달러당 원화값 하락 시 환차익과 함께 채권 이자수익을 수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상장하는 2종의 미국 30년 국채 투자 ACE ETF는 현물형 구조의 월배당형 상품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3097억원)를 기록하는 등 상장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에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세분된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ACE ETF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