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타이거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전준범 기자 2024. 3.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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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인 '타이거(TIGER) 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운용은 3월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가 50조2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22조5605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현재 이 회사가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151조원(2월 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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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인 ‘타이거(TIGER) 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운용은 3월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가 50조2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등장한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에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라고 했다.

TIGER ETF는 특히 주식형 ETF 영역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22조5605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반도체·인공지능(AI)·이차전지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성장테마 ETF를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라고 미래에셋 측은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33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9182억원이다. 이 중 TIGER ETF가 14조5171억원으로 48.5%를 차지한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ETF의 절반이 TIGER ETF라는 의미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 ETF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현재 이 회사가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151조원(2월 말 기준)이다. 최근에는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글로벌 엑스(Global X)’로 통합했다. TIGER ETF와 Global X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운용 대표이사(부회장)는 “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을 발굴하고 투자자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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