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사주세요" 보채는 아이…'이것' 확인후 구매하세요

송종호 기자 2024. 3.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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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A 씨.

그는 어린 자녀가 학교를 오가며 달콤한 간식 유혹 지나치지 못해 걱정이다 과도한 당 섭취는 치어 건강은 물론 소아 비만으로도 이어져 각종 성인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사가 판매 중인 과자를 어린이 기호식품 알림e 서비스에 검색하면 열량 135.0kcal, 당류 17.4g 등의 정보와 함께 "고열량·저영양 식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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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위생 등 조건 갖추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당 함량 높고 영양소 적으면 고열량·저영양 식품분류
[서울=뉴시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알림e 서비스를 통해 품질인증, 고열량 및 저영양 식품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어린이 기호식품 알림e 서비스 홈페이지)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A 씨. 그는 어린 자녀가 학교를 오가며 달콤한 간식 유혹 지나치지 못해 걱정이다 과도한 당 섭취는 치어 건강은 물론 소아 비만으로도 이어져 각종 성인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 A씨는 "평소에도 달콤한 초콜릿, 젤리 등을 즐겨 먹는다"며 "유치원 때보다 통학 거리가 늘어나면서 달콤한 과자, 사탕 등을 파는 상점도 많아져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와 그 부모가 안심하고 기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에 품질인증을 해주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기호식품 알림e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으려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에 적합하고, 고열량·저영양, 고카페인 식품이 아니며 영양소를 두루 갖춘 식품이다. 또 식용 타르 색소와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이 대상이다.

식약처는 “품질인증식품은 해썹 기준에 적합하다”며 당류, 포화지방, 열량이 적은 식품“이라고 말했다.

과채주스는 당류가 첨가되지 않고, 그 외 식품은 2가지 이상의 영양성분(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무기질 등)을 강화한 제품이다.

어린이 기호식품은 올해 2월 29일 기준 11개 유형 142개 업체에서 총 491개 식품이 인증은 받았다.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발효유류, 과자, 가공유 등 다양한 유형의 식품이 인증을 받았다.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알림e 서비스를 통해 품질인증 식품을 비롯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도 공개하고 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간식용과 식사대용으로 나눠 구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간식용의 경우 ▲1회 섭취참고량당 열량 250kcal를 초과하고 단백질 2g 미만인 식품 ▲1회 섭취참고량당 포화지방 4g을 초과하고 단백질 2g 미만인 식품인 경우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한다.

실제로 A사가 판매 중인 과자를 어린이 기호식품 알림e 서비스에 검색하면 열량 135.0kcal, 당류 17.4g 등의 정보와 함께 "고열량·저영양 식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올바른 구매를 위해서는 평소 품질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품질인증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성분이 포함되고, 해로운 성분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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