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임대조건 개선 등 통해 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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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은 캠코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S&LB)해 주는 기업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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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은 캠코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S&LB)해 주는 기업지원 제도다.
기업은 동산담보물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과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고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기존자산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임대기간이 끝난 뒤에는 재매입을 통해 영업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제도개선은 임대요율 인하, 거치기간 신설, 임대기간 확대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과 기계·기구 환가성이 높은 경우 현행보다 약 2%p 낮은 3% 전후 임대요율을 적용한다. 기업과 협의해 필요한 경우 원금상환 거치기간을 제공하거나 임대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한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은 원금상환 부담이 완화된 장기자금을 보다 저렴한 금리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캠코는 내다봤다.
캠코는 지난 2021년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도입 후 현재까지 총 12개 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 356개를 매입해 유동성 201억 원을 지원했다.
캠코 원호준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중소·중견기업은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산담보 회수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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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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