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관품질혁신기획단 출범…건설공사 품질관리 실태 점검

류형근 기자 2024. 3.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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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건설공사 품질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할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이 공식 출범한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민간 전문가와 품질시험기관 등으로 구성된 '품질혁신기획단'이 오는 14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품질혁신기획단은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 소속 전문위원 19명과 광주시종합건설본부·농어촌공사 등 품질시험기관 전문가 13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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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첫 회의…품질관리 문제점 개선 방향 수립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의 건설공사 품질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할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이 공식 출범한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민간 전문가와 품질시험기관 등으로 구성된 '품질혁신기획단'이 오는 14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품질혁신기획단은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 소속 전문위원 19명과 광주시종합건설본부·농어촌공사 등 품질시험기관 전문가 13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한국건설안전학회 부회장, 지원단장은 여권영 한국시험연구원 대표가 맡았다.

민간전문가들은 석사·박사 학위와 국가기술자격인 기술사를 비롯해 건설공사 품질·안전·시공 등 토목·건축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품질혁신기획단은 계획·실행·평가·제도개선분과로 나뉘어 품질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포럼·교육 추진,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문제점을 모니터링 하고 우수현장 선정 평가 등을 실시한다.

또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열어 인·허가기관과 발주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들과 건설현장 기술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품질관리 정책 설정, 관리 법령과 제도개선 건의, 맞춤형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보급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내실 있는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의 운영 지원을 위해 자문비용과 현장에서 안전도를 즉시 점검할 수 있는 콘크리트비파괴시험기(철근탐지기 등) 등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최명기 품질혁신기획단 위원장은 "건설공사 품질관리는 발주자, 건설현장 관계자, 공무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품질 향상은 이룰 수 없다"며 "국내 최고의 기술자들과 함께 관련 법령·제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백 광주시종합건설본부장은 "그동안 건설공사 품질관리 문제로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건설사, 품질시험기관, 인·허가기관, 발주청 등이 품질관리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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