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체 피했다…4분기 GDP 예상과 달리 0.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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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예상과 달리 성장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2차)는 전분기 대비 연율 0.4% 성장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 전망 중간값 1.1% 성장에 비해서는 낮지만 기술적 침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일본은행이 18~1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이라는 기대감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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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예상과 달리 성장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2차)는 전분기 대비 연율 0.4% 성장했다. 속보치(1차)는 당초 0.4% 위축으로 나왔지만 0.4% 성장했다는 수정치가 나온 것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 전망 중간값 1.1% 성장에 비해서는 낮지만 기술적 침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일본 GDP는 0.8% 위축돼 4분기까지 쪼그라들면 2개 분기 위축으로 기술적 침체에 빠지는 것이었다.
자본 지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해 속보치(-0.1%)보다 개선됐지만 로이터 전망치(+2.5%)에는 못 미쳤다.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일본은행이 18~1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이라는 기대감 더 커질 수 있다.
최근 일본은행 총재와 이사들은 공개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0.3% 감소해 속보치(-0.2%)보다 더 나빠졌다.
일본의 1월 인플레이션 조정 실질 임금은 22개월 연속 감소했다. 가계 지출은 3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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