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광고 노쇼 논란' 미노이, '요리조리' 새 시즌도 불발

김선우 기자 2024. 3.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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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의 요리조리' 새 시즌이 불발됐다.

11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튜브 인기 웹 콘텐트인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시즌4를 준비 중이었지만 사실상 불발됐다.

미노이가 이끄는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게스트와 대화를 이어가는 미노이의 쿠킹 토크쇼다. 미노이는 이 콘텐트에서 매운맛 토크와 솔직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MZ세대'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평균 100~200만 조회수는 물론이고, 시즌3 이동욱 편은 760만회를 기록했다. 시즌3까지 할 정도로 인기 콘텐트다. 2022년 하반기를 끝으로 시즌3가 막을 내렸다.

때문에 구독자들의 새 시즌 요청이 이어졌고,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1년 6개월 여만에 시즌4를 준비 중이었다. 게스트 섭외를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새 시즌 준비는 올스톱된 상태다.

앞서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으로 인해 미노이와 소속사 AOMG의 입장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고 있다. 계약파기설까지 돌고 있다. '미노이의 요리조리'가 AOMG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 새 콘텐트를 내놓기는 무리수다.

미노이는 지난 1월 뷰티브랜드 P사와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노이 소속사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사과했다.

미노이는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계약건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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