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상화, 국민이 나서자"…100만명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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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과 지하철역·기차역·번화가·병원 등 오프라인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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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목소리 모아 진료정상화 시킬 것"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과 지하철역·기차역·번화가·병원 등 오프라인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사단체와 흔들림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정부의 강대강 대치 속에서 진료 파행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를 살리자면서 필수의료 진료를 중단하는 의사들의 모습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면서 "정부도 36시간 연속 근무, 주 80시간 근무, 저임금 등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전공의들을 절망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모든 정치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 해법을 제시하고,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결국 국민들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작하는 범국민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이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할 것과 정부가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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