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동주 나오는데 비 예보라니…"다 틀어야 한다" 사령탑 한숨

이종서 2024. 3.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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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지는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1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대전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 나와 3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 다음에는 문동주(21)가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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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청백전 연습경기가 열렸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류현진.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07/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류현진이 타구를 피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0/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청백전 연습경기가 열렸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류현진.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07/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머리가 아파지는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1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의 첫 대외 경기.

문제는 12일 대전을 비롯해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 강수량과 시간은 달라지고 있지만,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1시 전후로는 계속해서 비 예보로 돼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비' 이야기에 한숨을 쉬었다. 최 감독은 "비가 오면 일정이 다 꼬인다. (류)현진이가 꼬이면 다 틀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대전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 나와 3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3개를 기록했다.

12일 KIA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실전 감각 점검을 마친 뒤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한다는 계획이다.

동료들 상대 선발 투구하는 문동주.

문제는 류현진 뿐이 아니다. 류현진 다음에는 문동주(21)가 나설 예정.

문동주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팀 코리아 대표팀에 뽑혔다. 팀 코리아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경기를 할 예정이다.

12일 경기가 취소가 된다면 문동주도 몸 상태를 올리는데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문동주는 7일 청백전에서 3이닝 53구 2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2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13일에는 휴식을 맞이하게 된다. 14일 KT 위즈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팀 코리아 경기까지 회복 시간이 부족하다.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와 맞붙는 경기인 만큼, 문동주도 전력 피칭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최 감독은 "청백전처럼 던지지 않지 않고 강도가 확 올라갈 거다. 회복 시간이 다른 때보다 필요하다. 17~18일 경기에 선발로 나가 60개 정도를 던진다면 일주일 이상 쉬고 정규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는 70~80개 정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하늘에 맡길 예정이다. 최 감독은 "비가 오면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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