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장 많이 사는 곳 3위 화성, 2위 시흥…1위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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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189만명을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법무부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189만3911명이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경기 안산 단원구(6만8119명)가 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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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외국인 총 189만명, 주민등록인구의 3.7% 차지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189만명을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법무부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189만3911명이다. 한국 국민(5131만3912명) 대비 3.7% 수준이다. 연도별 외국인 인구는 2021년 156만9836명, 2022년 168만8855명, 2023년 188만1921명, 올해 189만3911명 등 점점 느는 추세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경기 안산 단원구(6만8119명)가 로 집계됐다. 경기 시흥(6만6103명), 경기 화성(5만9942명), 서울 영등포구(4만8682명), 서울 구로구(4만8343명)가 뒤를 이었다.
경기 평택(4만2243명)을 비롯해 △충남 아산(3만5567명) △경기 김포(2만9184명) △서울 금천구(2만8560명) △안산 상록구(2만8250명)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전국 253개 시·군·구 중 외국인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192명)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 외국인 비율 1위도 안산 단원구(23.1%)가 차지했다. 2위는 전남 영암(18.4%), 3위는 충북 음성(16.8%)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12.9%), 시흥(12.7%)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62만4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2만9170명), 중국(20만5872명), 우즈베키스탄(8만3396명), 미국(8만182명) 순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전국의 지역별 외국인 거주 현황 등 출입국·이민정책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국제연합(UN) 등에서 발표하는 관련 통계와 주요 정책추진 현황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것으로 이날부터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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