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후 조리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인구소멸 위기 극복"

2023년 5월 기준 정선군 임신·출산 지원 시책 1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역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신체·심리적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임산부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 사각 지역 임산부에는 산전 검사, 초음파검사, 태아 기형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난임부부에는 난임 진단 검사비는 물론 소득에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한다.

출산 후에는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로 출산·육아 용품비를 지급한다.

2023년 5월 기준 정선군 임신·출산 지원 시책 2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5월 기준 정선군 임신·출산 지원 시책 3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부터는 산모의 산후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산후 조리비 지원액은 산모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출산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출산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선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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