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실 분 공짜!"…반려견 묶어 유기한 견주가 남긴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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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버리면서 "키울 사람에게 공짜로 준다"고 쪽지를 남긴 견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서구의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유기견 '뚠밤'의 사진과 사연을 올렸다.
가정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물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라며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뚠밤이는 노란색 케이프까지 걸치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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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반려견을 버리면서 "키울 사람에게 공짜로 준다"고 쪽지를 남긴 견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서구의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유기견 '뚠밤'의 사진과 사연을 올렸다.
뚠밤이는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됐다. 뚠밤이의 곁에는 ‘키우실 분 공짜!’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함께 있었다.
가정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물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라며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뚠밤이는 노란색 케이프까지 걸치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동물유기는 엄연한 범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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