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실 분 공짜!"…반려견 묶어 유기한 견주가 남긴 쪽지

2024. 3. 11.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견을 버리면서 "키울 사람에게 공짜로 준다"고 쪽지를 남긴 견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서구의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유기견 '뚠밤'의 사진과 사연을 올렸다.

가정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물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라며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뚠밤이는 노란색 케이프까지 걸치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반려견을 버리면서 "키울 사람에게 공짜로 준다"고 쪽지를 남긴 견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서구의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유기견 '뚠밤'의 사진과 사연을 올렸다.

뚠밤이는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됐다. 뚠밤이의 곁에는 ‘키우실 분 공짜!’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함께 있었다.

[인스타그램]

가정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물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라며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뚠밤이는 노란색 케이프까지 걸치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동물유기는 엄연한 범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