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강승규 “尹 민생토론회가 관권선거? 멈추면 국민만 피해. 이것도 총선에서 평가받는 것”
-대통령, 선거든 아니든 민생챙겨야
-지역 민심, 여당이 승리해 빨리 안정화시켜달라
-선거 슬로건 ‘힘 있고 빠른 변화’
-경쟁자 양승조, 개딸정치의 희생자. 천안에서 밀려
-김헌수 자유통일당 후보와 원팀으로 총선 맞이해야
-홍문표, 총선 불출마 확고. 직간접적으로 파악
-대통령 시계 배표 의혹? 선관위, ‘혐의없다’ 통보
-친윤불패 공천? 대통령비서실 38명 도전해 11명만 공천 강승규>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강승규 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 예비후보
☏ 진행자 > 이번에는 국민의힘의 강승규 예비후보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강승규 > 안녕하세요. 강승규 후보입니다.
☏ 진행자 > 지역 분위기는 어떤 것 같습니까? 후보님.
☏ 강승규 > 그동안 우리 여소야대 상황에서 극단적인 불안한 정치가 계속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여당이 총선에 승리해서 빨리 안정화시켜달라는 그런 주문이 많고요. 또 갈수록 지역소멸,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니까 지역사회에서 이런 변화의 모멘텀을 가지고 지방 부활, 지방 살리기 좀 해달라, 이런 부분 등이 주민들 속에서 많이 터져 나옵니다. 요구하고 계십니다.
☏ 진행자 > 지금 지방 살리기 말씀하셨으니까 그럼 홍성·예산 지역으로 한정할 경우에 지역 살리기 위해서 뭐가 지금 급선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 강승규 > 지금 홍성 같은 경우 원도심이 갑자기 너무 쇠퇴해가지고 상권이 많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재래시장만이 아니라 새로운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고 있죠. 최근에도 제가 2~3일 돌아봤더니 아주 원도심이 상권 쇠퇴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등을 그동안 백종원 대표께서 예산시장 살리기 등 통해서 예산 원도심 그런 부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 등이 홍성 등에서도 빨리 진행됐으면 하는 그런 부분 등을 주민들께서 의견을 주시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조금 전에 양승조 후보는 서해선 문제라든지 내포신도시 문제 이런 것들을 제기를 했는데 그런 어떤 진단에는 동의하시는 거고요?
☏ 강승규 > 지금 내포신도시 같은 경우는 도청이 들어선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목표도시 10만에 절대적으로 모자란 3만을 갓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혁신도시는 무늬만 혁신도시 지정돼 있고 공기업 하나 내려온 적이 없고요. 그 다음에 또 서해선 건설되고 있지만 올해 개통 예정인데 사실은 화성 쪽에서 일산 쪽으로 빠지고 이곳 용산이나 서울역 등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 개통되더라도 반쪽이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홍성·예산 주민들이 지역 발전 기여 이런 부분에 그동안 너무 안일했다,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 등을 많이 요구하고 계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는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된다, 이런 주장이시겠죠?
☏ 강승규 > 그렇습니다. 저는 그래서 힘 있고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이 강승규가 홍성·예산에 가져오겠다 이렇게 이번 선거 슬로건도 정했습니다.
☏ 진행자 > 관련해서 조금 전에 양승조 후보에게도 여쭤봤던 부분을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있잖아요. 양승조 후보도 그렇고 민주당에서 이걸 관권 선거, 선거개입으로 규정을 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강승규 > 민생을 챙기라는 것은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한 것이고 대통령이 5년 동안의 임기를 수행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것은 외교, 안보 등과 함께 주요 고유의 업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선거이든 선거 시기가 아니든 민생 챙기기를 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업무를 방기하는 것이 되시죠. 민생 챙기기가 곧 관권 선거라고 하는 그 등식은 그저 선거 구호에 해당될 뿐이죠. 대통령은 선거이든 선거가 아닌 시기든 민생을 챙겨야 됩니다.
☏ 진행자 > 원래 민생토론회라는 게 신년에 열리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대신하는 자리 아닙니까?
☏ 강승규 > 대통령 업무보고라는 것이 그저 책상에 앉아서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 고정된 형식이 아니죠. 어떤 대통령이든 스타일이 있는데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현장을 강조하는 스타일이시고 그것이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국정과제, 국정철학은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보고 대통령께서 국민들이 뽑아주신 어떤 여러 가지 임무가 있지 않습니까? 그 임무를 현장에서 점검하면서 바로 부족한 부분, 또 집중해야 될 부분들을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생토론을 만약에 관권선거라고 한다면 대통령께서 5년 동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어떤 선거에서든지 다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 그 업무 자체가 관권 선거라는 것은 또 등식에 맞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어찌 됐든 그 집권여당의 일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지 않습니까. 민생토론회 한 것 자체도 이번 선거에서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최소한의 오해는 피하기 위해서 앞으로 한 달 남았는데 한 달만이라도 민생토론회를 중단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승규 > 아니 대통령의 업무가 일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일을 그러면 한 달 동안 선거 때문에 중지하라고 한다면 그 피해는 누가 입을까요, 국민들에게 돌아가죠. 한 달이 멈춰진다면 국정의 여러 가지 현안들이 그러면 민생을 안 하고 한다는 외교만 집중해야 될까요? 그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정상적인 업무라고 봐야 될 것입니다.
☏ 진행자 > 시민사회수석까지 지내셨는데 혹시 그 민생토론회를 홍성·예산 쪽에서 연다는 얘기는 혹시 들으신 바가 있습니까?
☏ 강승규 > 아직 계획된 바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얘기는 못 들으셨고요.
☏ 강승규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상대 후보인 양승조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강승규 > 온화하고 합리적인 분이시죠. 저도 18대 국회를 하면서 양승조 의원과 개별적으로 당은 다르지만 이렇게 소통도 했던 분인데 근데 지금은 보면 얼마 전까지 천안에서 주민들에게 천안 주민들에게 표를 주십사 하고 활동하던 분이 홍성·예산으로 갑자기 내려오니까 두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우리 여기 홍성·예산 지금 예산·홍성 주민들은 그럼 우리는 뭐야? 홍성·예산은 천안의 무슨 분구야? 이런 반응도 있고요. 양승조 의원, 전 도지사에 대해서도 좀 안타까워하죠. 저분이 천안에서 이곳으로 밀려 내려온 것이 본인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워하고 이재명 대표의 어떤 소위 말하는 개딸 정치, 방탄 정치에 희생되는 게 아닌가 그렇게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진행자 > 두 후보님의 화법이 비슷한데 조금 전에 양승조 후보는 우리 강승규 후보님을 평하면서 서울 지역에서 출마하셨고 당선 지역이 있는 이력을 강조하시는데요, 비슷한 말씀이신 것 같은데.
☏ 강승규 > 저는 서울에서도 제가 서울에 출마할 때는 우리 서울의 수도권의 경쟁력을 제가 또 기자하면서 서울시 공무원을 하면서 어떤 느꼈던 것을 제가 일을 해내야 된다는 서울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된다는 그런 과제, 내 스스로의 어떤 그런 정체성 속에서 출마를 했고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했고요. 지금은 제가 고향 홍성·예산, 예산·홍성에 내려온 것은 지방소멸이라는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 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혁신적인 모델을 제가 이번 고향에서 먼저 만들어보고자 이렇게 시대적 과제, 시대적 임무를 띠고 저는 이렇게 출마를 했습니다.
☏ 진행자 > 앞서 양승조 후보는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한다 이렇게 밝혔는데, 지금 홍성군 의장을 지낸 바 있는 김헌수 자유통일당 후보 이분이 지금 여권 지지표를 두고 경쟁을 해야 된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 김헌수 후보의 존재 부분은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 강승규 > 여기 홍성에서 의장까지 하셨던 분이고요. 우리 자유통일당이든 또 저희 국민의힘이든 이번 선거가 우리 386, 686기득권 정치 이권카르텔 정치를 청산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의힘이나 자유통일당이나 다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이미 홍성·예산, 예산·홍성은 이런 부분에서 주민들께서 하나의 힘을 모아주고 있어서 이 부분도 선거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다 해결되리라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해결이라고 하는 게 단일화할까요? 그러면 그것도.
☏ 강승규 > 단일화가 되든 뭐든 어떤 방법이든 이번 선거 총선을 맞이하는 그런 보수세력에 있어서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원팀으로서 이번 총선을 맞이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 진행자 > 근데 또 한 인물 홍문표, 지금 홍성·예산의 현역 의원은 홍문표 의원인데 이분이 지금 총선 불출마 선언은 안 하고 있거든요. 경우에 따라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카드도 열려 있는 것으로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던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강승규 > 총선 불출마는 확고하신 입장이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강승규 > 오래전에 직간접적으로 밝히셨고, 지지자들과 여러 가지 정리하는 과정에서 걱정스럽고 지지자들의 걱정, 또 지지자들의 여러 가지 또 회한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나오는 약간의 섭섭함이지 총선에 불출마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 진행자 > 후보님이 직접 그렇게 파악하셨어요?
☏ 강승규 > 저는 직간접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홍문표 의원이 혹시 명시적으로 후보님께 나 안 나간다 이렇게 의사를 밝히신 바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 강승규 > 그거는 저한테 그런 것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발표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불출마를 하시겠다.
☏ 진행자 > 후보님과 관련해서 이 문제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불거진 문제인데 대통령 시계 배포 의혹 있지 않습니까.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 강승규 > 대통령실의 시계는 제가 시민사회수석으로서 저희 시민사회수석실에 30명 안팎의 행정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또는 각 지역 전국의 각 지역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제공된 시계이고요. 이에 대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지난달 27일 홍성선관위에서 혐의가 없다라고 관계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결론이 그렇게 나왔습니까?
☏ 강승규 > 네.
☏ 진행자 > 언론 보도를 보면 홍성군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이런 보도를 본 바가 있는데 결론이 그렇게 나와서 통보가 됐다라는 겁니까?
☏ 강승규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당 문제인데요, 지금 지역구 공천은 거의 마무리 국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거 친윤불패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던데 후보님은 어떻게 파악하십니까?
☏ 강승규 > 친윤이라고 하면 대통령님과 함께 일했던 많은 주변 사람들이 친윤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일례로 이번에 대통령비서실에서 38명이 지역구 출마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중에서 현재까지 공천이 마지막 마무리 단계인데요. 공천이 된 후보는 11명에 불과합니다. 저희 시민사회수석실에서도 저를, 수석을 포함해서 비서관, 행정관 등 여러 명이 출마를 했습니다만 다 경선 또는 사전선거 단계에서 컷오프되어서 저만 유일하게 지금 공천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렇듯 친윤이다, 핵심 찐윤이다 이렇게 해서 공천받은 게 아니라 지금 그래도 가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나가서 기간이 짧은 기간에 경선 등을 하면서 공천받기는 쉽지 않은 여건, 전략공천이 없었다는 것이죠. 시스템 공천 때문에 오히려 친윤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실에 함께 근무했던 우리 동료들이 저는 모두 다 탈락돼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후보님.
☏ 강승규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충남 홍성·예산의 강승규 국민의힘 예비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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