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자동차 훔쳐 성남·하남 거쳐 100㎞ 질주…무면허 운전 10대 체포
김태희 기자 2024. 3. 11. 10:26
팔당대교서 검거…“특수절도 혐의 검토 중”
서울에서 훔친 자동차를 타고 경기 성남과 하남을 거치며 총 100㎞를 무면허로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지난 7일 절도 등 혐의로 A군(10대)를 체포해 서울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서울의 한 노상에서 주차된 자동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훔친 자동차로 서울 강남과 성남, 하남 등을 걸쳐 총 100km를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량 절도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하남경찰서는 긴급배치 중 차량을 발견해 2km를 추격한 끝에 경기 하남 팔당대교 위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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