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프랑스 오픈 금메달…日 야마구치 앞에서 승부사 기질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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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왕',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2, 삼성생명)이 승부사 기질을 보여줌과 동시에 무릎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음을 알렸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4위)를 세트 점수 2-1(18-21 21-13 21-10)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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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배드민턴 여왕',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2, 삼성생명)이 승부사 기질을 보여줌과 동시에 무릎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음을 알렸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4위)를 세트 점수 2-1(18-21 21-13 21-10)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의 프랑스 오픈 우승이다. 당시 만 17세의 나이로 우승했던 안세영은 같은 무대에서 세계 랭킹 1위라는 자격을 안고 돌아와 싸우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인도 오픈에서는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8강에서 기권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무릎 부상으로 2달 가까이 재활한 뒤 돌아왔지만, 쉽게 회복되지 않아 100%를 만들지 못하고 대회에 나섰던 안세영이다.
대회 과정도 대단했다. 8강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은 뒤 4강에서 카이쯔잉(대만)과 치열한 승부를 벌여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3세트 16-20에서 내리 6득점을 해내는 승부사 능력을 보여줬다.
야마구치를 상대로도 승리하며 상대 전적 9승12패의 열세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최근 3차례 겨루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가 오는 7월 열리는 2034 파리 하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 성격의 경기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안세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권과는 거리가 먼 성적이었다.
1세트는 18-21로 허용했던 안세영은 2세트 14-13에서 위력적인 스트로크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21-13으로 뒤집었다. 3세트에서도 시작 후 연속 5득점으로 앞서갔고 야마구치의 맥을 빼며 경기를 끝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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