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활동가 또 체포...시위 도중 경찰관 때려

김예랑 기자 2024. 3. 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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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선전전 도중 퇴거 요청한 경찰관에 폭행

1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됐다.

1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벌이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되는 이형숙 대표./전장연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44분쯤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장연)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퇴거를 요청하자 이들은 혜화역 출구 엘리베이터 앞 승강장으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월 22일 오이도 리프트 추락 23주기 집회 시위 현장에서 퇴거불응·업무방해·열차운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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