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례투표, 민주연합·조국혁신당 19% 동률…'지민비조'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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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19%로 동률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교차투표하는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을 교차 투표하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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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 53%로 정권지원론 41%보다 앞서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19%로 동률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교차투표하는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 대해서 국민의미래는 31%,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9%로 나타났다.
지역구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힘·민주당은 각각 35%를 차지했고, 조국혁신당이 7%로 3위를 차지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그밖의 정당이 1%로 뒤를 이었다.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치면 42%이고 비례대표 투표에서 두 당을 합친 수치는 38%로 엇비슷하다. 이는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을 교차 투표하는 것으로 읽힌다.
그간 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며 '지민비조'(지역은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을 펼쳐왔는데 일부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역구에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90%였지만, 비례대표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46%에 불과했으며,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이는 33%였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층 중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88%였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53%로 '정부지원론'(41%)을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정부심판론과 정부지원론이 47%, 48%로 비슷했으나, 경기와 인천에서는 57%, 56%로 정부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0.3%다, 이동통신3사가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을 사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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