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E2024’서 유럽 냉난방 시장 공략…신제품 ‘듀얼쿨’ 첫 공개

방금숙 기자 2024. 3.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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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LG전자는 12~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4’에 부스를 내고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53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LG전자는 432m²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와 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제시한다.

주거용 솔루션 존에서는 지속가능한 집을 테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차세대 친환경 냉매와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운 실외기 디자인으로 업그레이 했다.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하는 제품이다.

고객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LG 씽큐 앱(애플리케이션) 등을 결합해 에너지 활용을 최적화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유럽 가정용 냉난방 시장을 공략하는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을 최초로 공개한다.

듀얼쿨은 정면과 하단에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2개를 갖춰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하는 제품이다.

상업용 솔루션존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멀티브이 아이’,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등 고효율 공조 제품을 앞세운다.

멀티브이는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인 제품이다. 건물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고 ‘AI 실내공간케어’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관람객이 듀얼쿨 등 주요 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기류 제어를 체험하도록 전시장을 마련한다.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담긴 모터, 컴프레서 등도 진열해 기술력을 강조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최첨단 기술이 담긴 LG전자의 차별화된 주거·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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