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긴장감·거듭되는 반전"…연극 `실종법칙`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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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다음달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자유소극장 무대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실종법칙'은 지난해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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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다음달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자유소극장 무대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실종법칙'은 지난해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대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유진은 휴대폰이 꺼진 채 행방불명된다. 연락이 두절된 채 24시간이 지나자 유진의 언니 유영은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하게 되고, 민우의 자취방에 찾아가 두 사람은 날선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진실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른다. 민우 역에는 심완준과 이형훈이 캐스팅됐다. 유영 역으로는 노수산나와 금조가 출연한다.
예술의전당은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등장인물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며 "70분 동안 이어지는 그 둘의 복잡한 관계와 수수께끼로 가득 찬 대화는 극이 진행되는 동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황수아 작가는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 아르코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 강원도립극단 시놉시스 공모전에 당선됐다. '가로묘지 주식회사' '혜석의 이름' '꿈 소멸 프로젝트' 등 다수의 발표작이 있다.
문새미 연출은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데뷔작 '리처드 3세'를 시작으로 '쉬쉬쉬잇'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을 연출했다.
그는 "관객들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며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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