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전재수 48%·서병수 41%… 격전지 싸움 치열

문희인 기자 2024. 3.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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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벨트' 중 뜨거운 감자인 부산 북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5선 중진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11일 뉴스1이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동안 부산 북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의원은 48%, 서 의원은 4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 전 의원 지지율은 91%, 국민의힘 지지자의 서 의원 지지율은 8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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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히는 격전지인 부산 북구갑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의 지지율이 48%를 기록하면서 41%를 기록한 5선 중진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앞질렀다. /사진=뉴스1
'낙동강벨트' 중 뜨거운 감자인 부산 북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5선 중진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11일 뉴스1이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동안 부산 북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의원은 48%, 서 의원은 41%를 기록했다. 배기석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1%, '없음' '모름'은 각각 5%, 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전 의원은 40대에서 7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뒤이어 50대 55%, 18~29세 54%, 30대 47% 순이었다. 70세 이상은 21%에 불과했다. 반면 서 의원은 70세 이상에서 6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60대 57%, 50대 41%, 30대 25%, 18~29세 22% 순이었다. 40대 선호도는 13%에 그쳤다.

지지 정당 부분에서는 중도층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전 의원은 56%, 서 의원이 3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 전 의원 지지율은 91%, 국민의힘 지지자의 서 의원 지지율은 84%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전 의원 지지도는 81%, 보수층에서는 서 의원 70%로 나타났다.

그래픽은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지도. /그래픽=뉴스1
비례대표 선호도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0%로 1위를 달렸다. 이어 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30%, 조국혁신당이 10%를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 부산 북구갑은 손꼽히는 격전지였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 의원이 승패를 2번씩 주고받았다. 박 전 장관은 국민의힘 전신 정당 소속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18∼19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전 의원을 꺾었다. 이어 20∼21대 총선에서 전 의원은 박 전 장관을 연속으로 눌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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