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 충전시간 10초로… 에스원, 심정지환자 생존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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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D(심장자동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이 관광지나 관광단지 관리사무소와 안내시설로 확대되면서 주요 관광지들이 성수기를 앞두고 AED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AED를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에스원은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AED 보급 확대를 통해 전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객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도 병행해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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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ED 설치 수 40% 증가한 7만대...에스원, 구동시간 단축 등 차별화
AED(심장자동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이 관광지나 관광단지 관리사무소와 안내시설로 확대되면서 주요 관광지들이 성수기를 앞두고 AED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AED를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내에서는 급성 심정지 환자가 2012년 2만7823명에서 2022년 3만5018명으로 25.86% 증가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철도 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도 AED 의무설치 대상이 될 예정이다. 국내 AED 설치 수는 2020년 5만여대에서 작년 7만여대로 3년 간 약 40% 증가했다. 2010년부터 국내 AED 보급에 앞장서 온 에스원 판매량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늘었다.
에스원은 충전과 심전도 분석을 동시에 해 AED의 초기 구동시간을 단축했다. 실시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도 도입해 기존에 한계로 여겨진 작동 시간과 관리부실 문제를 해결했다. 사용법 교육 부족으로 인한 저조한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무상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인 4분 안에 CPR(심폐소생술)과 AED를 동시에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이 80%까지 상승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심정지 환자 중 AED를 사용해 기능이 회복된 환자는 1215명이다.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이 짧은 만큼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1초라도 빨리 AED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원 AED는 심전도 분석과 고전압 충전을 동시에 하는 기술을 적용해 충전 시간을 10초 이내로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다. 보통 AED는 평균 20초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ED는 위급 시에만 사용해 초기 설치 후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0년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도내 설치된 AED 2132대 중 763대(35.7%)가 배터리와 패드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패드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보건복지부 조사로는 전국 3000대 AED가 사용 연한인 10년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원은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보다 쉬운 관리를 돕는다.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아도 AED 본체와 부속품 사용가능 여부, 사용연한, 현재 위치 등을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AED본체 전원 온·오프라인, 장비 이탈 여부와 같은 중요 이벤트 발생 시 문자, 이메일, 앱 알림을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안정적인 관리를 돕는다.
에스원은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AED 보급 확대를 통해 전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객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도 병행해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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