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실수를 통해 성장합니다…사랑으로 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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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고의 동화 작가 잔니 로다리와 삽화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가 만나 덜렁이 꼬마의 실수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따뜻한 세상으로 데려간다.
호기심이 많고 덜렁거리는 꼬마 조반니가 세상 밖에 나가면 팔과 다리가 사라져도 모른 채 깡충깡충 뛰어다닌다.
또한, 덜렁이 꼬마가 잃어버린 것들을 모두 제자리에 돌려놓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를 무조건 응원하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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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탈리아 최고의 동화 작가 잔니 로다리와 삽화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가 만나 덜렁이 꼬마의 실수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따뜻한 세상으로 데려간다.
호기심이 많고 덜렁거리는 꼬마 조반니가 세상 밖에 나가면 팔과 다리가 사라져도 모른 채 깡충깡충 뛰어다닌다. 그러면 이웃들이 조반니가 잃어버린 것들을 주워 집에 가져다주고, 엄마는 모두 제자리에 붙여준다.
로다리는 20세기 가장 뛰어난 아동 문학 작가로 꼽힌다.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되살리는 힘이라고 믿어, 평생을 바쳐 아이들의 상상과 환상을 이끌어내는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작가는 무한한 호기심으로 세상에 대한 탐구심이 왕성해지는 시기의 어린이들은 수많은 실수를 통해 성장한다고 말한다. 또한, 덜렁이 꼬마가 잃어버린 것들을 모두 제자리에 돌려놓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를 무조건 응원하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덜렁이 꼬마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은 어린이를 응원하는 따뜻한 주변 세계를 발견하게 만든다. 어린이는 수많은 실수를 통해 성장하며, 어린이가 바르게 성장하는 가장 큰 동력은 부모와 사회의 사랑과 포용이라는 작가의 철학이 감동으로 전해진다.
◇ 덜렁이 꼬마의 산책/ 잔니 로다리 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이승수 옮김/ 책빛/ 1만 6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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