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민주당 최고위 복귀…"尹 심판 위해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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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사퇴선언 13일만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 고민정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다.
11일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고 의원은 "퇴행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서로의 차이를 보기보다 서로의 공통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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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적 尹정권 폭주 멈추기 위해 각자 힘 모아"
"서로의 차이를 보기보다 서로의 공통점 보자"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최고위원 사퇴선언 13일만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 고민정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고 의원은 “수사가 진행 중인 공수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게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소신인가, 출국금지 상황이라는 것을 대통령이 미리 알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누가 믿겠냐”면서 “이런 무능한 정부가 세상에 어디 있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3.1% 올랐고,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20%, 신선과일은 40%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에 반해 국민들의 월평균 실질임금은 1% 하락했다”면서 “계속된 부자 감세로 정부 재정이 쪼그라들어 고물가에 대응할 여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고 의원은 “민주당은 물론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라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고 연대해야 한다”면서 “제가 다시 최고위원으로 복귀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걸어온 길이 조금은 다를지라도,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윤석열 정권 앞에 연대하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이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발, 한발 신중하되 국민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소명이 우리 민주당에 있다”며 “저 또한 민주당, 더 나아가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저항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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