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활동가, 시위 퇴거하다 경찰 때려 체포…올해 들어 5번째 체포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전장연 활동가가 체포된 건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입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8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서울교통공사 측 요청으로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장연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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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