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당한 LCK, 이번주부터 '무관중 생방송' 진행

이민후 기자 2024. 3.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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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아레나. (라이엇게임즈 제공=연합뉴스)]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녹화 중계로 전환한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가 이번 주부터 무관중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오늘(11일) 업계에 따르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어제(10일) 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3일부터 열리는 8주 차 경기는 (기존과 같은)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 무관중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LCK는 지난달 25일 스프링 정규리그 5주 차 경기 진행 도중 출처 불명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 시 경기 도중 선수의 게임 접속이 끊기고 중계 송출도 불안정해지자 LCK는 녹화 방송으로 전환하면서 디도스 공격을 피해왔습니다.

LCK 사무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에 디도스 공격을 신고하고, 중계 정상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왔습니다.

LCK는 무관중 생중계를 거친 이후 이번달 말까지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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