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도 못산다”…4000원짜리 ‘이것’ 온라인에 되파니 66만원?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4. 3. 11.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형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가 2.99달러(약 4000원)에 판매하는 '캔버스 미니 토트백'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판매가가 무려 500달러(66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파란색, 빨간색, 녹색, 노란색 등 네 가지 종류가 있는 트레이더 조의 미니 토트백의 재고가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전국 매장에 빗발치고 있다고 CNN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미니 토트백 구매 열풍은 약 2주 전부터 시작됐다고 뉴저지 지역 트레이더 조 매장 직원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 미니백
아담한 크기 인기에 소비자 ‘싹쓸이’
트레이더 조의 ‘캔버스 미니 토트백’. 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미국 대형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가 2.99달러(약 4000원)에 판매하는 ‘캔버스 미니 토트백’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판매가가 무려 500달러(66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파란색, 빨간색, 녹색, 노란색 등 네 가지 종류가 있는 트레이더 조의 미니 토트백의 재고가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전국 매장에 빗발치고 있다고 CNN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레이더 조 쇼핑객들이 작은 가방을 얻기 위해 진열대에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다룬 영상은 틱톡에서 1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난 한 주 동안 소셜미디어를 강타했다.

전국 트레이더 조 매장에는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어 가능한 많은 미니 토트백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한 사람이 한 번에 살 수 있는 양에 제한을 뒀다.

이베이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미니 토트백을 재판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10일 이베이에서는 수백개의 미니 토트백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방 4개 세트의 판매가격은 500달러까지 올랐다.

가방 4개 세트를 145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한 이베이 이용자는 이미 8개 세트를 판매했고, 남은 세트는 하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판매자는 가방 4개 세트를 4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미 한 세트가 팔렸고 두 개 세트가 남아있다.

미니 토트백 구매 열풍은 약 2주 전부터 시작됐다고 뉴저지 지역 트레이더 조 매장 직원은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은 미니 토트백을 매우 좋아한다”며 “특히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니 토트백은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가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트레이더 조의 토트백도 인기가 있었지만, 새로 출시된 제품은 크기가 더 작아 소비자들은 더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더 조의 미니 토트백 열풍은 지난해 12월 스탠리 텀블러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스탠리 텀블러를 사기 위해 매장 밖에서 길게 줄 서 있던 소비자들의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