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갑 '민주' 전재수 48%, '국힘' 서병수 41%…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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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의 부산 북구갑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지만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8%는 전 의원, 41%는 서 의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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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의 부산 북구갑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지만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 의원은 국민의힘 5선 중진이다. 부산 진구갑이 지역구이지만 도전지(험지)에 출마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 들여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전 의원은 해당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한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8%는 전 의원, 41%는 서 의원이라고 답했다. 배기석 개혁신당 예비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였다. '없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전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전 의원은 남녀 모두 각각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 의원은 남성 38%, 여성 43%였다.
연령별로 보면 전 의원은 30대(47%)와 40대(77%), 50대(55%)에서 서 의원을 앞섰다. 서 의원은 60대(57%)와 70대(68%)의 지지가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인 응답자의 56%가 전 의원을, 30%가 서 의원을 지지했다.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전 의원이 48%, 서 의원이 46%였다.
비례대표를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가 40%,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빈주연합이 30%, 조국혁신당이 1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5%로 파악됐고 대통령 직무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51%였다. 민주당 공천이 불공정하다고 답한 유권자는 42%, 국민의힘 공천이 불공정하다고 답한 유권자는 27%였다.
부산 북구갑은 매 총선마다 격전지였다. 앞선 네 차례 총선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 의원이 두 번씩 승패를 주고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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