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일부터 상반기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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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공채를 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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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역량 테스트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 동안 8만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뒤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 1993년 국내 최초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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