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캠퍼스에 은퇴자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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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대학 캠퍼스 안에 교육과 건강, 의료 시설을 갖춘 대학 기반 은퇴자 마을(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UBRC)을 조성키로 해 관심을 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은퇴자와 대학생 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식을 통해 행복한 은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UBRC를 기획했다"며 "2025년부터 노령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한국 현실에서 심각하게 부족한 시니어 지원 관련 시설 문제에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UBRC는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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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재정난 해소도 도움 주목
조선대가 대학 캠퍼스 안에 교육과 건강, 의료 시설을 갖춘 대학 기반 은퇴자 마을(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UBRC)을 조성키로 해 관심을 끈다.
조선대는 최근 법무 법인 대륙아주, 부산 동명대와 대학 기반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기반 은퇴자 마을(UBRC)은 생활 편의와 체육, 오락, 의료 시설 등을 갖춘 기존 실버타운에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접목한 노인 주거 시설의 선진 모델이다. 예컨대, 대학 구내 유휴 부지에 노인 전용 주거 시설을 건설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은퇴자들은 대학에서 노후 시간을 보내며 청년기 향수를 느끼고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대학으로선 UBRC를 신규 수익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미국에선 이미 코넬대, 스탠퍼드대 등 100여 개 대학이 UBRC를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조선대와 동명대는 대학의 주인공인 재학생들의 성공을 돕고 은퇴자들의 인생 3막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국내 UBRC의 플랫폼 기능을 갖추어 갈 계획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은퇴자와 대학생 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식을 통해 행복한 은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UBRC를 기획했다"며 "2025년부터 노령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한국 현실에서 심각하게 부족한 시니어 지원 관련 시설 문제에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UBRC는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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