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거부 중단하라" 100만명 서명운동…보건의료노조 등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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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가운데)과 배석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희망터에서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화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의료직역 노조·환자단체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11일부터 한 달간 '100만명 목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내달 10일까지 '의사들의 진료거부 중단!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운동과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현장 서명운동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간호조무사·의료기사·요양보호사 등 의료 관계 직역 8만여명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입니다. 한국증증질환자연합회에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등이 가입돼 있습니다.
이들은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이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할 것과, 정부가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회견과 항의 방문, 간담회, 서명지 전달 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보건의료노조와 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의사단체들은 수술·응급·중환자실 등의 필수진료마저 거부함으로써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반의료적 행위를 하고 있고, 정부는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전공의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강공책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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