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향교, 14일 춘기 석전대제 봉행

윤왕근 기자 2024. 3.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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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향교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제를 봉행한다.

이번 강릉향교 석전제에선 허병길 성균관 유도회장이 초헌관, 최필순 예절원장이 아헌관, 동석범 성균관 유도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선성·선현들의 덕을 추모하며 제향 행사를 진행한다.

강릉향교의 석전제는 고려 충선왕 5년(1313년) 강릉향교 설립 이래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正日) 등 2차례에 걸쳐 봉행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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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선현 가르침 되새기고 전통문화 보존 계승"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향교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제를 봉행한다.

이번 강릉향교 석전제에선 허병길 성균관 유도회장이 초헌관, 최필순 예절원장이 아헌관, 동석범 성균관 유도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선성·선현들의 덕을 추모하며 제향 행사를 진행한다.

석전제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문묘, 즉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이번 석전제엔 제집사 및 유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릉향교의 석전제는 고려 충선왕 5년(1313년) 강릉향교 설립 이래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正日) 등 2차례에 걸쳐 봉행 되고 있다.

강릉향교는 대성전에 공부자(孔夫子)를 비롯한 5성과 공문 10철, 송조 6현 등 21위, 그리고 동·서무의 한국 성현 18위를 포함한 115위 등 총 136위를 봉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인들에게 잊혀 가는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잘 보존 계승하여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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