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일일 늘봄교사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

윤난슬 기자 2024. 3.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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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늘봄학교인 전주대정초등학교를 찾아가 '일일 늘봄교사'가 됐다.

전주대정초 늘봄학교에는 1학년 112명 전원이 점핑클레이와 창의보드, 생활체육, 창의과학, 로봇항공 등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 교육감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를 위한 따뜻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안정적이고 특색있는 전북형 늘봄학교로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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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초 찾아 신입생 '동화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늘봄학교인 전주대정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늘봄학교인 전주대정초등학교를 찾아가 '일일 늘봄교사'가 됐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 교육감은 지난 8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돌봄교실로 활용되는 대정초 1학년5반 교실을 방문, 신입생들에게 동화책 '딩동거미'를 읽어줬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면서 "그럼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모두 눈을 감아 봐. 이제 눈을 떠"라며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능숙하게 돌봄 선생님 노릇을 했다.

동화책 읽어주기를 마친 서 교육감은 돌봄전담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주대정초 늘봄학교에는 1학년 112명 전원이 점핑클레이와 창의보드, 생활체육, 창의과학, 로봇항공 등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 교육감은 교장실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늘봄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북의 모든 초등학교를 늘봄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1학기에 전체의 33%인 140개교,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를 늘봄학교로 지정한다.

이를 통해 수업이 끝난 후 돌봄과 방과후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아이가 늘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물론, 기초학력과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규모나 인력 등을 고려해 유형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 도교육청은 1학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전하고 내실 있는 2학기 늘봄학교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주용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늘봄학교 현장지원단이 3월 한 달 동안 집중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를 위한 따뜻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안정적이고 특색있는 전북형 늘봄학교로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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