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35% 이재명 43%…격전지 곳곳 오차범위 내 접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의 주요 격전지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격전지 5곳 중 2곳(경기 성남 분당갑·경남 양산을)은 오차 범위(±4.4%p) 안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41% 김두관 39%…함운경 28% 정청래 44%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2대 총선의 주요 격전지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격전지 5곳 중 2곳(경기 성남 분당갑·경남 양산을)은 오차 범위(±4.4%p) 안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1곳(경기 수원병)은 오차 범위 내 접전 속에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나머지 1곳(마포을)은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5%로 조사됐다. 야당 텃밭에서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인천 계양을은 2000년 이후 민주당이 사실상 독식해 온 지역구로, 보수정당이 차지한 건 2010년 보궐선거 단 한 차례뿐이다.
특히 연령대에 따른 지지 후보 차이가 두드러졌다. 20대(18·19세 포함)에서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21%였고, 25%는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30~50대는 이 대표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고, 60~70대 이상은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경기 수원병에서는 현역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35%, 국민의힘 후보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3%로 조사됐다. 18~29세 응답자에선 김 의원이 30%, 방 전 장관이 18%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의원은 30·40·50대에서, 방 전 장관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현역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0%, 민주당 후보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6%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1%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하고는 안 후보가 이 후보를 대체로 앞섰다. 성남 분당갑은 보수 정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전직 경남 지사 간 대결로 눈길을 끈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41%, 현역 김두관 민주당 의원 39%로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p 차의 초접전이다. 양산을은 2016년 양산갑과 을로 분구된 후 20·21대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매번 2%p 이내 초접전 끝에 당선자가 결정됐다.
다만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정 의원은 응답자 44%의 지지를 받아, 28%를 받은 함 후보에게 16%포인트 앞섰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은 4%를 기록했다. 마포을은 최근 5차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4차례 당선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번 조사는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국회의원 선거구 서울 마포을·인천 계양을·경기 성남 분당갑·수원병·경남 양산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 번호)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마포을(11.6%) 계양을(13.6%) 분당갑(11.7%) 수원병(12%) 양산을(15.0%)이다.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김광수 "김승우, 이미연과 이혼 후 친구처럼…내게 전처 매니저 제안"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