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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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최근 부산시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개최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오는 5~7월 중으로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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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최근 부산시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부산상의는 11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을 경쟁 관계로 규정하고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을 강요했던 유통산업발전법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대형마트가 연이어 폐점하면서 인근 상권 또한 쇠퇴하는 등 지역 상권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지역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고,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상의는 또 "이를 기점으로 휴업일 배송과 새벽 배송 허용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국내 유통 산업 발전과 부산시민 소비자 편익 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중소 유통업이 경쟁이 아니라 다함께 상생, 발전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대형마트도 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개최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오는 5~7월 중으로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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