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소재 알카에다 수장 사망…사인은 밝혀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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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수장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러감시단체 사이트(SITE)는 이날 AQAP가 지도자 칼리드 바타르피의 사망 소식을 확인하고 사드 빈 아테프 알아울라키가 그의 후계자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타르피는 전임자인 카심 알리미가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임기 도중 예멘에서 미군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살된 이후부터 AQAP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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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예멘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수장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러감시단체 사이트(SITE)는 이날 AQAP가 지도자 칼리드 바타르피의 사망 소식을 확인하고 사드 빈 아테프 알아울라키가 그의 후계자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타라피의 사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바타르피는 전임자인 카심 알리미가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임기 도중 예멘에서 미군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살된 이후부터 AQAP를 이끌어 왔다.
그는 예멘의 항구 도시 무칼라에 수감됐다 AQAP가 이곳을 점령하자 석방된 150명의 대원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AQAP는 예멘의 근거지를 둔 테러 단체로서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간 내전을 틈타 세력을 확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에멘 남부에서 정부군을 겨냥해 폭탄 테러를 벌이는 등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AQAP를 알카에다 지부 중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여긴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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