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종국이 왕이었으면 늘 삐져있었을 것” (런닝맨)

김희원 기자 2024. 3.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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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런닝맨 멤버들이 과거 왕이었다면 어땠을까?

10일 SBS ‘런닝맨’에서는 ‘일타강사 유재석의 역사 탐방’ 레이스가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의 역사 유적지 곳곳을 탐방하며 멤버들에게 역사 지식을 설명했다. 창덕궁을 떠나 점심 식사 장소로 향하던 중 하하는 “왕이 마음 둘 곳 없는데 불안했을 것 같다”며 왕에게 이입했다.

SBS ‘런닝맨’



이에 유재석은 “종국이 왕이었다면 실제로 전쟁은 벌이지 않는데 계속 삐져있었을 거다”며 왕이 된 종국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는 “걔네들하곤 안 해~ 오지 마라고 해”라며 김종국의 말투를 따라했고 김종국 역시 “쇄국정책(을 펼쳤을 거다)”이라며 동의했다.

런닝맨 멤버 양세찬도 유재석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복근 없으면 다 죽었을 거다. 너 뭐야 배 까봐! 없어? 죽여!”라며 김종국의 행동을 상상했다. 같은 멤버인 하하는 “닭을 엄청 키우고! 주식이 닭이야”라며 덧붙였다.

멤버들은 김종국에 이어 지석진이 왕이었을 상황에 대해서도 가정했다.

특히 지석진은 스스로를 마음이 약한 왕으로 칭하며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는 “‘목을 쳐라!’ 했다가도 ‘자식이 둘이옵니다’하는 백성에게 ‘살려줘라’”라고 할 것 같다면서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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