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이 고기' 먹고 사상자 대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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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뒤 사상자가 대거 나오는 사건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뒤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잔지바르 군도 내 펨바섬에서 지난 5일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 중 어린이 8명과 성인 1명이 숨졌으며 78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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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뒤 사상자가 대거 나오는 사건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뒤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잔지바르 군도 내 펨바섬에서 지난 5일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 중 어린이 8명과 성인 1명이 숨졌으며 78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성인 사망자 1명은 사망한 어린이 중 1명의 모친이며, 부검 결과 사망자들 전원이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잔지바르 당국은 재난 관리팀을 현장에 파견해 주민들에게 바다거북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바다거북 고기는 잔지바르에서는 일종의 별미 중 하나다. 그러나 켈로니톡시즘이라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이로 인한 사망자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의 이유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거북이 먹는 조류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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